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1박 2일/2015년 (문단 편집) == 417~419. 가을 산장 여행 == * 방송일: 11월 8일 / 15일 / 22일 * 방송 회차: 417회 / 418회 / 419회 (해피선데이 566회 ~ 568회) * 특별 출연: [[윤보미]], 차지현[* 차태현의 친형이자 영화 제작자.] * 모닝엔젤: [[김설현|{{{#FF598C 설현}}}]] 잊을만 하면 나오는 스태프 없이 스스로 베이스캠프를 찾아가는 여행. 하지만 그건 중요한 게 아니고, 출발 전 용돈 미션이 있었는데. 이 게임이 중요했다. 먼저 시작 전에 용돈이 얼마가 필요한 지를 각자 적어 냈는데, 데프콘은 식사비나 호텔비, 리무진비 등등을 넣어서 '''700만원'''(!), 김준호는 100만원을 받아서 스태프들에게 만원씩 돌린다며 공약을 걸기도 했다. 이 와중에 김주혁은 현실적으로 2만원을 써서 냈다. --용돈계의 간디-- 하지만 가재피디가 적게 쓰는게 유리할 것 같다는 말에 바로 장난이었다며 지우고, 결과 차태현 7000원, 데프콘 5만5천원, 김주혁 만원, 정준영 2만원, 김준호 2만원, 김종민 만원으로 다들 99%이상 내리는 파격 할인을 선보였다. 여기서 피디가 제시한 게임은 제기차기. 제기 차기에 성공하면 자신이 썼던 용돈을 받을 수 있는데, 다만 한 번 차는 데 천 원씩 올라간다. 즉, 차태현의 경우 7번 이상 차면 용돈 획득에 성공하는 식이었다. 먼저 제기의 신 김종민은 무난하게 성공, 용돈 만 원을 획득했다. 김준호는 투지를 불태웠지만 실패. 정준영은 기본 5개 이상 못 차는데 승부욕이 불타올라서 20개 이상 찰 수 있었지만 아쉽게 16개에 그쳤다. --준영: 나 제기 학원 끊는다?!-- 데프콘도 숨겨진 제기 고수인데, 쳐야 할 개수가 많아서 실패했다. 김주혁은 무난하게 성공, 만 원을 획득했다. 차태현은 멤버들 중 허들이 가장 낮았는데, 하필 멋부린다고 스키니 진을 입은 바람에 다리가 잘 안올라가서 실패했다. 이렇게 김주혁, 김종민만 용돈을 얻고 끝나나 싶었는데... 다음 게임으로 지난번에 아깝게 실패한 활 쏘기 게임이 준비되어 있었다! 과녁에 맞추면 무려 용돈 5천원. 5번까지 도전 가능하다. 여기서 용돈 2만 5천원의 꿈에 부풀어 있는 멤버들에게 조건이 붙었는데, '''게임 참가비가 천 원'''이라는 것이었다. 즉, 무일푼 멤버들은 게임에 참가도 못 하는 것. 무일푼 멤버들은 김주혁, 김종민에게 쏠 기회를 주면 돈을 불려서 주겠다고 투자해 줄 것을 어필했다. 두 사람은 당연히 무시하고, 자신들이 도전을 했는데 원금인 5천원을 충당하면서도 과녁에 하나도 맞지 않아 썡돈 만 원만 날리게 되었다. 이렇게 되자 무일푼 멤버들이 달려들며 결국 김주혁은 정준영에게, 김종민은 김준호에게 투자를 하게 됐는데.. 의외로 정준영이 실패하고 데프콘, 차태현도 감을 못잡으며 실패한다. 여기서 --타짜-- 김준호가 과녁에 맞히면서 5천원을 획득, 기세를 몰아 두 번째도 성공해서 용돈 만 원을 얻는다. 하지만 그 외 기회는 실패하며 총 용돈은 처음보다 줄어드는 결과가 되었다. --하면 할수록 줄어드는 돈-- 압권은 김종민이 남은 돈으로 전부 도전하겠다고 봉투쨰 돈 통에 넣으라고 시켰는데, --무일푼 하이에나-- 김준호, 데프콘, 차태현이 나눠 가지는 바람에 정작 김종민은 기회가 하나도 없었다. 이런 상태에서 가재피디는 세 번째 게임 코끼리코 10번 돈 후 신발 받기 게임을 제시했다. 이 역시 참가비 천 원, 상금 5천원 이었다. 첫 번째로 김주혁의 투자로 정준영이 도전했는데, 예상대로 성공, 5천원을 얻는다. 이어서 차태현이 도전했는데 코끼리코를 돈 후 신발이 벗겨지지 않아(!) 어이없게 실패. 여기서부터 슬슬 차태현은 중독의 길에 빠져들게 되고, 계속 천 원씩 꿔서 도전하지만 모두 실패하게 된다. 점점 다른 멤버들도 --신발 중독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며-- 중독의 조짐이 보이게 되고, 결국 차태현은 막판에 김종민에게 돈을 꾸면서 '''"진짜 마지막으로 한 판만! 내가 이 도박장에 또 나타나면 죽여줘!"'''라는 드립을 치기도 했다. 멤버들의 중독 증세가 심해지자 보다못한 김종민은 차태현에게 '''"형 이거 드릴테니까 새출발 하세요"''' 라며 천 원을 쥐어 주자 거기에 또 눈이 돌아간 다른 멤버들은 김종민에게 천 원씩을 받고 '''바로 참가비로 내버려서 날렸다'''.[* 여기서 바닥에 나 앉은 김준호에게 데프콘이 다가와서 '''"김 형 이제 그만 가요, 빈털터리 에요"'''라고 하자 김준호 왈 '''"그거 여동생 학원비여! 장롱에서 훔쳐왔단 말이여!"''' 라며 상황극을 했다.] 결국 코끼리코를 미친듯이 돌고 얻은 결과는 김주혁 6천원, 정준영 8천원 뿐. 이 난리통에 정준영은 꾸준히 코끼리코를 성공해서 졸부가 되었고, 김종민은 중독자들 갱생에 다 기부했다. 이렇게 해서 처음 용돈 2만원에서 코끼리코 11번 돌고 만 2천원이 되는 기묘한 결과가 되었다. --도박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대목-- 이 게임에서 상금에 눈이 먼 멤버들의 모습이 영락없는 '''도박 중독자'''들의 모습이었다. 특히 경험에서 우러난(?) 김준호의 모습이 일품.--도박은 끊어야 합니다-- 용돈을 받고 본격적으로 피디에게 카메라를 받고 출발하는 멤버들. 단 조건으로 오는 길에 방송분량 15분을 따 와야 했다. 아침 9시반에 어디를 갈지 고민하던 멤버들은 일단 차태현네 집에 가서 점심을 먹기로 한다. 그런데 가는 길에 우연히 촬영 중인 곳이 있어서 들렀는데, 막상 도착하자 쫄보인 멤버들은 서로 내리라고 떠넘기다가 결국 안내리고 그냥 차태현의 집으로 가기로 한다. 차태현 집에 도착한 멤버들은 애들 장난감을 가지고 놀다가 차태현의 아내가 차려 준 식사를 먹고 다시 분량을 뽑기 위해 강남으로 이동. 그런데 이동 중 우연히 [[윤보미]]가 타고 있는 차량이 지나가서 "보미 미용실 쫒아가자"며 뒤를 밟았다(!). 미용실에 도착한 그들은 제기 차기로 야심작 김종민을 이겨라를 했으나 통편집 되었다. 하지만 거기서 우연찮게 머리 깎으러 온 '''차태현의 형'''을 만나서 15분 분량을 뽑는다. 15분 분량을 뽑을만큼 뽑은 멤버들은 베이스 캠프를 향해 이동, 오늘의 베이스 캠프인 홍천 가을 산장에 도착한 멤버들은 저녁 복불복으로 독서퀴즈를 했다. --하필이면 녹화일이 [[무한도전 특별기획전 2/바보 전쟁 : 순수의 시대|바보 전쟁]] 이후이다.-- 그 전에 간단한(?) 레벨 테스트를 실시했는데, 추억의 쪽지 시험저럼 [[갱지]]에다가 학교 책걸상에 앉아서 시험을 봤다. 난이도는 고등학생 문제까지 있어서 어려울 거라고 가재피디가 쉴드를 쳐 줬다. --멤버들의 바보 이미지 보호 차원-- 시험 채점은 옆 자리 멤버가 해 줬다. 각종 오답이 속출했는데, '너 자신을 알라는 말을 한 인물은?'[* 정답은 [[소크라테스]].]이란 문제에서는 '''[[아리스토텔레스]]''', '''[[피타고라스]]'''(!)--프콘: 그건 정리하시는 분이고-- 등이 있었고, '알리바바와 〇〇인의 도적'이 답인 문제에서는 김종민이 '''59명'''[* 정답은 40명.]이라고 써서 내서 김준호는 '''도적들이 자식을 낳았다'''며 쉴드를 쳐 주기도 했다. 또 '[[한용운]]의 호[* 정답은 만해.]'를 묻는 질문에서는 정준영이 --EBS에서 오천번도 넘게 봤다며-- '''"[[김용옥|도올]]"'''이라고 쓰거나,[* 그마저도 틀려서 도'''을'''이라고 썼다.]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나와 〇〇〇와 흰 당나귀]]'에 들어갈 말을 맞히는 문제에서는 차태현이 "애니"를 써서 내거나 --그냥 아는 외국여자 이름-- 정준영은 '''"[[비욘세]]"'''를 써서 냈다. --준호: 당나귀 허리 뿌러지겠다-- 그리고 의외로 데프콘이 나타샤를 맞췄는데, 알고보니 그냥 러시아 여자를 좋아하는 취향이 드러난 것 뿐이었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에서 베르테르는 왜 슬펐을까?' 라는 문제에서는 차태현이 '''"[[백수|베르테르는 젊은데 할 일이 없어서 취직이 안 돼서]]"'''라고 써 냈다. --베르테르의 취직난-- 그중에서도 압권은 [[셰익스피어]]를 '''[[섹스|섹X]]피어'''라고 적은 김준호. 사실 처음엔 그냥 넘어갈 뻔 했으나 정준영이 이를 발견한 다음 차태현이 계속 물고 늘어지면서(중간에 '''삐 소리'''까지 나왔다. ~~야 방송되지도 않아~~) 결국엔 오답처리 되었다. 채점 결과 김준호, 데프콘이 70점으로 공동 1등, 김주혁이 60점으로 3등, 차태현이 40점으로 4등, 김종민, 정준영이 30점으로 공동 5등을 했다.[* 김준호가 김종민에게 6등 아닌게 어디냐고 위로를 해 줬다.] 이렇게 해서 상위 3명과 하위 3명을 두 팀으로 나눴는데, 우등반과 한심반[* 원래는 '멋진반'으로 하려 했는데 뒤에 언급되는 '한우등심' 중 우등 빠진 한심으로 급변경.]으로 나눴다. 왠지 [[한우]] [[등심]]을 연상케 하는 이름이라 정준영이 "오늘 저녁은 한우 등심 아니냐"면서 설레발치기도 했는데 진짜 한우가 나왔다. 이후 두 팀으로 나눠 산장에 있는 책을 1시간 동안 읽고, 그 책에 대한 퀴즈를 푼다고 해서 각자 책 읽는 시간을 가졌다. 퀴즈는 1라운드로 우등반이 비교적 어려운 문제를 풀고, 2라운드는 한심반이 문제를 푸는 식이었으며, 여기에 각 팀에 1등할 것 같은 멤버를 골라 그 멤버가 정답을 맞히면 자신의 점수도 올라가는 공동 운명체 방식이었다. 먼저 한심반 멤버는 1등할 것 같은 우등반 멤버는 만장일치 김준호, 꼴찌는 김주혁으로 점쳐서 결국 가위바위보로 정했다. 1등을 한 정준영은 김준호를 선택, 2등 차태현은 데프콘을 선택, 마지막으로 패배한 김종민은 자동으로 김주혁을 선택했다. 그렇게 시작한 1라운드는 가재피디가 문제를 내고 답을 아는 사람은 [[맹구]] 성대모사를 하며 책상 위에 올라가서 "선생님 저요~!저요~!"를 외쳐야 기회를 얻는다고 한다. 김주혁, 데프콘이 성대모사에 헤매고 있는 찰나 --이 분야 전문가-- 김준호의 [[맹구]] 성대모사가 빵 터졌다. 열심히 따라하던 데프콘은 맹구보다는 오서방이 닮아서 '돼서방'이 되었고, 김주혁은 --명불허전-- 영구로 결정. 분장 의욕까지 생겨서 얼굴에 낙서를 하거나 점을 붙이거나 해서 각자 맹구, 오서방, 영구의 분장까지 완성했다.--분명 우등반인데 꼴은 바보...-- 게다가 자막도 멤버 이름이 아닌 김주혁은 '영구', 김준호는 '맹구', 데프콘은 '돼서방'으로 나왔다.[* 참고로 가재 피디가 김준호가 정답을 외치자 '''"맹구! 아 아니 김준호!"''' 라는 실수를 하기도 했다.] 실제 퀴즈는 문제의 난이도가 높았는데, 반전으로 김주혁이 초반 두 문제를 맞히면서 선전했고 데프콘이 마지막 2점짜리 문제를 맞춰서 공동 1위를 기록했다. 결국 1등으로 예상한 --맹구--김준호는 꼴찌를 기록하여 정준영은 절망하고, 이 사실을 나중에 안 김준호는 미안해 했다. 2라운드에서 우등반 멤버들도 역으로 똑같은 추가점수 기회가 있었는데, 1점만 얻은 김준호는 차태현을 선택했고 김주혁이 김종민을 의리로 선택, 데프콘은 정준영을 선택했다. 2라운드는 한심반 멤버들이 문제를 듣고 정답을 알면 앞으로 뛰어가서 의자에 앉아서 정답을 말하는 방식이었다. --한심반 답게-- 정답을 아는 사람이 적어 의자 주변이 한산하기도. 이를 보고 차태현은 박진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 주지 못했다며 시청자들에게 사과했다. 퀴즈 결과는 차태현이 맹활약 하면서 4점 획득, 정준영이 2점 획득, 그리고 김종민은 한 문제도 못 맞히면서 1라운드에서 1등을 한 김주혁은 실패. 결국 전후반 점수 합산 결과 차태현(5점), 김준호, 데프콘(각각 4점)이 한우를 먹게 됐다. 저녁 식사를 마치고 잠자리 복불복을 하기 전 무료하게 시간을 보내던 멤버들은 연예인이 자주 타고 다니는 [[밴]] 한 대를 발견하고 연예인이 왔다고 엄청 좋아했다. 이후 잠자리 복불복 시작 전에 [[산장미팅 - 장미의 전쟁]][* 참고로 김종민은 여기서도 고정이었다. --KBS 예능의 살아있는 화석--] 이야기를 하고 유호진PD가 잠자리 복불복이 산장미팅이라고 선언하면서 게스트 → 여자 게스트 → '''산장미팅'''으로 논리가 급속도로 비약, '''멤버들은 정신줄을 놓기 시작한다'''.[* 1박2일 시즌3 사상 가장 흥분하고 적극적인 멤버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잠자리 복불복을 함께 할 여성 게스트에 대해서는 유호진PD가 떡밥을 던지는데, 이 떡밥이 '''얼짱 출신''', '''충무로 흥행 보증수표''', '''90년대 인기 스타''', '''성격 미인''', '''1박 2일 출연 경력 희극인''', '''백상예술대상 수상 배우'''의 6개. 멤버들이 이상 흥분한 상태에서 선택권 게임을 통해 정준영과 데프콘, 그리고 김준호가 파트너 선택권을 얻는다. 정준영은 '충무로 흥행보증수표', '데프콘은 '백상예술대상 수상 배우', 김준호는 '90년대 인기 스타'를 선택했다. 이 때 과잉 흥분에 빠진 멤버들의 모습이 가관인데 정준영은 득음할 기세로 노래를 불러 댔고 데프콘은 당장 내일이라도 구청에 혼인신고서 쓰러 갈 기세를 보였다. 김주혁은 계속 긴장해 있었으며 차태현은 아침에 집밥도 먹은지라 아내에게 미안해서 대충하겠다더니 게임을 가장 열심히 하고, 만남의 시간이 가까워지자 희망사항을 줄줄 늘어놓았다.~~배우만 아니면 될 것 같은데...굳이 여기까지 와서 배우를 만나야 되나...흐허허...박민영도 괜찮고...우리 또 AOA 초아! 에이핑크 남주! 하아...트와이스는 좀 너무 갔지?~~ 선택권을 얻은 멤버들은 안대를 하고 으슥한 곳으로 이동해서 그녀가 선택한 노래를 이어폰으로 들으며 호들갑을 떨고 있다가, 잠시 후 파트너가 있는 방으로 이동했다. 선택권을 얻지 못한 멤버들도 동일하게 안대를 하고 베이스캠프 안으로 들어가 그녀의 선곡을 들으며 그녀를 기다렸는데, 그들 역시 설렘을 감추지 못하고 있었다. 그리고 드디어 제작진의 인도로 상위 랭커 3인은 파트너가 있는 방으로 들어가는데... '''그 파트너가 하위권 멤버들이었다. --[[Ang?]]--''' 즉, 산장미팅이 맞긴 맞는데, 게스트를 섭외했다는 이야기는 하지 않았고, 밴도 그냥 빈 밴이었다. 가재 PD가 던진 떡밥의 정체는 다음과 같았다. || 얼짱 출신[* [[슈퍼스타K4]]로 뜨기 전부터 인터넷 얼짱으로 유명했으며 [[얼짱시대]]란 프로그램에도 출연한 적이 있다.] || 정준영 || || [[충무로(은어)|충무로]] 흥행 보증수표 || 차태현 || || [[코요태|90년대 인기 스타]] ||김종민 || || 성격 미인 || 데프콘 || || 1박 2일 출연 경력 희극인 ||김준호 || || [[백상예술대상]] 수상 배우[* [[프라하의 연인]]에 출연해서 42회(2006년) 백상예술대상 때 남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한 적이 있다.] || 김주혁 || 유호진 PD는 단 한 마디의 [[거짓말은 하지 않는다|거짓말도 하지 않고]] 멤버들을 제대로 속였다. 유호진에게 뒤통수를 거하게 맞은 멤버들은 멘붕. 먼저 김준호는 설레는 마음으로 파트너인 김종민에게 수줍게 꽃다발을 내밀고 부끄러워 하고 있는 와중에 이어폰을 뚫고 들어오는 '''바보 웃음소리'''에 놀라 안대를 벗자 앞에 있는 건 김종민... 울화를 참지 못하고 김종민의 안대를 벗기고 손찌검을 했다. 데프콘과 김주혁은 서로의 손을 만지며 부끄러워 하다가 살짝 안대를 벗고 크게 실망했는데, 후일담으로 데프콘이 "담배 냄새가 너무 났다", 김주혁이 "손이 나보다 컸다" 라며 회상했다. 차태현과 정준영도 서로의 손을 만지며 좋아하다가 먼저 안대를 벗어 본 차태현이 '''소스라치게 놀라며'''[* 이 때 차태현의 리액션이 엄청났다. --눈알 빠질 지경--] 곧 정준영도 사실을 알게되고 매우 실망한다. 차태현 왈 정준영은 손이 여자같아서 진짜 여자인 줄 알았다고. 참고로 차태현은 의심을 하였으나 그 이상의 추리를 하지 않았다. 사건이 터진 뒤에 뒤늦게 미심쩍은 부분을 회상했는데, 너무 늦은 시간에 여자 게스트를 6명이나 부른 점, 1,2,3위와 4,5,6위가 갈라져서 이동했다는 점이 있었다고 한다. [* 이 때 [[셜록(BBC)]]의 OST가 나왔다.] 여담으로 처음에 키워드만 보고 멤버들이 누구일지 예상을 하며 설레발을 쳤는데, '90년대 인기 스타'에는 [[신지(가수)|신지]]를 예상했고, '1박 2일 출연 경력 희극인'은 [[김숙]]을 예상했다. 모두 해당 멤버의 여자 사람 친구인 점이 우연이라면 우연의 일치. 이리하여 정준영&차태현(카키러브 팀[* 둘 다 똑같이 카키색 점퍼를 입고 있었다.]), 데프콘&김주혁(~~혼인신고~~동사무소 팀[* 데프콘이 오늘 만나는 여자분과 당장 혼인신고 하러 간다고 해서.])--[[브로크백 마운틴]]--, 김준호&김종민([[이 죽일놈의 사랑]] 팀)--김준호와 김종민의 같은 팀을 하는것은 운이다--의 팀이 짜이고 잠자리 복불복을 시작했다. 커플게임 2가지를 준비 했는데, 하나는 짝짓기 게임, 다른 하나는 베게싸움이었다. 1라운드 짝짓기 게임은 노래에 맞춰 돌다가 가재피디가 몇명을 외치면 그 수만큼 뭉쳐야 하는 게임이다. 처음에 가재피디가 '2명'을 외쳐서 팀끼리 껴안고 있었는데, 가재피디가 가만히 있으라고 해서 영문도 모르고 서로를 안은 채로 가만히 있었는데, 피디가 그냥 '''보기 좋아서 가만히 있으라고 한거였다'''며 하트 CG까지 넣었다. --그리고 피디를 죽일 기세로 달려드는 멤버들-- 이후 제대로 진행을 해서 '5명'에서는 김준호가 내팽겨쳐져 탈락, '3명'에서는 난리통 끝에 카키러브 팀과 동사무소 팀 멤버가 살아남아 각각 점수를 얻었다. 2라운드 베게 싸움은 접전 끝에 --상심한-- 김주혁의 활약으로 동사무소 팀이 1등, 카키러브 팀이 2등, 만년꼴찌 이죽사 팀은 꼴찌를 하게 된다.총점 결과 합쳐서 1점도 얻지못한 이죽사 팀은 개울가 취침을 확정지었고 1등을 차지한 동사무소 팀이 실내, 2등 카키러브 팀이 마당 야외 취침을 하게 된다. 참고로 멤버들은 게임 내내 허탈함을 감추지 못하고 정신 못 차리는 모습이 계속 비쳐졌다. 잠자리 복불복 오프닝 때와는 정 반대의 모습이 압권. 그리고 다음날 아침, 기상송이 안 울린 가운데 먼저 깃발을 뽑은 --3G-- 김주혁, 김종민, 김준호는 차를 타고 다시 학교로 이동했는데, 부상은 ''''모닝엔젤'''이 끓여준 라면 먹기'였다. 차 뒤엔 '모닝엔젤에게 가고 있어요♡'라 적혀있었지만 탈락한 나머지 멤버들은 어제의 그 일 때문인지 못 믿는 눈치. 하지만 그 모닝엔젤의 정체는 다름아닌 [[김설현|설현]]이었다! 다만 깃발을 뽑았다고 무조건 주는 게 아니라 설현이 주고 싶은 멤버를 맘대로 정하는 거라서, 설현 앞에서 대놓고 [[초아(가수)|초아]]를 찬양(?)하며 깐족댔던 김준호가 1순위로 쫒겨났다. 이후에도 차태현이 말실수로 설현을 초아라고 불러서 내쫒기기도. 마지막엔 설현이 내는 퀴즈를 맞히지 못하면 가차없이 쫓겨나야만 했음에도 불구하고 게임 결과 돌고 돌아서 결국 처음 깃발을 뽑은 3명이 그대로 아침식사가 결정됐다. --3G의 역습-- 다만 라면 맛은 물의 양이 적었는지 짜서 김준호는 대놓고 맛없다고 맹비난을 했다. 이렇게 설현을 있는대로 구박했는데도 마지막에 설현과 함께 우산 쓰고 이동할 멤버 1명을 선택하는 자리에서는 설현의 선택을 받아 둘이 우산을 쓰고 이동했다. --나쁜 남자-- 이후 모닝 엔젤을 배웅하고 클로징 멘트 후에 회차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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